배우 이준영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준영이 ‘부암동 복수자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이준영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뉴스핌과 tvN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앞서 이준영은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혼외자식은 이수겸 역을 맡아 ‘복자클럽’의 이요원(김정혜 역), 라미란(홍도희 역), 명세빈(이미숙 역)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준영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방송이 끝나고도 여운이 많이 남았다. 첫 연기였는데, 지금까지 배우들이 ‘캐릭터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말을 했을 때, ‘진짜 그럴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였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가 끝나고 일주일정도 수겸이처럼 살았다. 원래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혼자 있으니까 쓸쓸하고 공허했다. 그래서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혼자 뛰어다니고 노래도 듣고 소리도 지르면서 외로움을 덜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웃어보였다.
특히 유키스 준부터, 배우 이준영까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믿어줘서 너무 고맙다. 힘들었을 때가 없진 않았는데 그래도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준영은 “앞으로 팬 여러분들 위해, 유키스를 위해 더 열심히 할 준비가 됐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영은 2014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으며, 현재 KBS 2TV ‘더 유닛’에 출연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