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에 가장 큰 위협"
[뉴스핌= 이홍규 기자]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은 "미국에 가장 큰 즉각적인 위협"이라면서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전쟁 가능성을 고조시켰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일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언급하면서 "무력 충돌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들이 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김정은이 점점 경주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매스터는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우리는 중국에게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에 원유 수출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연료가 없으면 미사일을 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