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뉴스핌=유수진 기자] 진에어가 일반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34.05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배정 물량 240만주에 대해 총 3억2172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5조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 B777 항공기 <사진=진에어> |
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LCC(저비용항공사) 성장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기재 추가 도입에 적극 활용, 매년 4~5대의 신규 기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52개국 79개 노선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