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한 도발에도 3차 세계대전 없을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1:22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1:22

"트럼프, 호전적 수사 뿐…한반도 상황 변화 없어"
"미국, 현상유지 택해 왔다…이번에도 그럴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사이에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9일 뉴스위크지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등을 통해 수차례 전쟁 가능성을 위협하는 발언을 해왔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사진=북한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봄에 "매우 강력한 함대를 (한반도 인근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지만 함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북한 공습에 필요한 군용기도 들어오지 않았다.

주한미군 철수 논의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한국에 있는 미국의 비전투 부대 역시 아직 대피되지 않은 상태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인 수사(레토릭)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국에서 실제 벌어지는 상황과 너무 괴리가 크다는 게 켈리 교수의 지적이다.

켈리 교수는 또한 미국이 지금껏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 다른 핵무기 보유국을 깊이 불신하면서도 이들과 공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1960~1970년대에, 파키스탄이 1990년대에 핵미사일을 개발했을 때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

딱 한 번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 핵전쟁의 공포가 높아졌었으나 결국 소련과 미국의 합의로 위기가 봉합됐었고, 당시 미국 정책 결정자들도 전쟁 가능성에 크게 불안감을 느낀 나머지 이러한 상황은 다시 반복되지 않았다.

켈리 교수는 "미국 정부는 (핵확산을 막으려는) 행동을 취해 위험을 불러일으키느니 (핵보유국 출현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를 선택해 왔다"며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화성-14형' 계열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탄종은 화성-14형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