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이후 노사상생 협약식 진행
[뉴스핌=이광수 기자] 정지석 코스콤 신임 사장이 코스콤을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지석씨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40년 코스콤 역사상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코스콤은 27일 서울 본사에서 제18대 정지석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플랫폼 비즈니스 전환사업은 기존 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코스콤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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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신임 사장 <사진=코스콤> |
이어 "이를 위해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직전 노동조합과 갈등에 대해서는 "일부 불미스러운 소문으로 인해 취임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떠돌고 있는 소문은 진실 여부를 떠나 모두가 저의 불찰과 부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여기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재임기간동안 그 어떠한 부당한 인사가 없도록 할 것이며, 노사가 화합해 좋은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과 코스콤 노동조합은 이날 회사의 발전과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 조만간 이를 논의할 노사공동TF도 운영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