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질의에 답변…"북한 포함, 모든 국가 참가 가능"
[뉴스핌=노민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는 관계없이 북한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질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IOC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자격'을 묻는 질문에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참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IOC는 "올림픽 헌장에는 권리와 자유의 향유는 모든 종류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서 유엔 총회가 13일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 휴전 결의'와 '올림픽 헌장'을 언급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올림픽위원회도 다른 모든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