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평창올림픽 패럴림픽·한미연합훈련 중복…북한 도발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북한, 예측 어려워…올림픽 참가 견인에 매진할 때"
국정원 "2번 갱도 추가 핵실험 언제든 가능한 상태"

[뉴스핌=노민호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3일로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평화올림픽’이라고 규정한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반도 정세 안정의 원동력으로 삼으려 한다.

문제는 북한의 도발이란 변수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 유형과 시기 등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공교롭게도 평창올림픽 대회 직후 열리는 패럴림픽 기간이 북한이 대남·대미 비난 공세를 늘리고 무력 도발을 실시할 가능성이 큰 한·미 연합훈련 기간과 겹친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3특전대대(UDT/SEAL) 대원들이 지난 3월 20일 강원 동해시 해안 일대에서 키리졸브(KR) 및 독수리 훈련(FE)의 일환으로 적진을 침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년 키리졸브·독수리(KR/FE) 한·미 연합훈련 일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매년 3월 초에 진행돼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평창올림픽 대회(2월9일~25일) 폐막 직후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3월 9일~18일)과 중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다. 그러나 북한은 키리졸브가 ‘북침훈련’이라며 무력 도발의 감행하는 명분으로 삼기도 했고 실행에 옮긴 적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0년 키리졸브 훈련 마지막 날인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천안함’을 폭침시켜 해군장병 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건이다.

2013년 3월 20일엔 북한 정찰총국이 한국 방송사와 금융사를 겨냥한 ‘사이버 테러’를 가했다. ‘3차 핵실험’이 있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발생한 당시 테러로 KBS·MBC·YTN과 농협·신한은행 등의 전산망이 마비됐다.

2014년에는 키리졸브 훈련이 시작된 2월24일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해 남북 간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2015년 키리졸브·독수리 훈련 기간 때 북한은 미사일 발사시험에 주력해 해당 기간 동안 5차례에 걸쳐 모두 1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2016년에는 3월 3일 방사포 6발 발사를 시작으로 4월 23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를 포함해 독수리훈련이 종료된 4월 28일까지 9차례에 걸쳐 총 2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북한은 3월 6일 스커드 개량형 미사일 4기 발사를 시작으로 독수리훈련이 끝난 4월 30일까지 총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성화인수식에서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가 성화를 인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북한 추가 도발 언제…평창올림픽 전·후, 아니면?

정부는 이 같은 선례에 비춰 평창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을 실시할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현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고,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최근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은 추가 핵실험과 핵탄두 소형화, 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으로 보이며, 올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상존하다고 판단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조를 꾀하고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가진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중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구체적인 도발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게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학계에서는 북한의 구체적 도발 시기를 두고 두 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나는 '미국이 강경모드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 잠정중단 상황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한·미 연합훈련을 하면 북한이 무력도발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임재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11월 말이나 마감기간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지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모든 가능성의 문을 북한 스스로가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25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북한의 렴대옥, 김주식 조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 북한 선수단 참가…‘평화올림픽’ 보장?

정부는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공을 들이고 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IOC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면서 “이에 대한 일환으로 북측에 평창올림픽 참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한 북한의 모든 비용을 (IOC가)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참가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현재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이다. 그러나 출전권 행사 여부를 두고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피켜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출전권 재배정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이에 북한이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내에만 참가 의사를 표한다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결정되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북한이 자국 선수를 보낼 경우 무력 도발을 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줄어든다는 것이다.

홍석훈 연구위원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는 한반도 위기를 상당히 떨어뜨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북한은 어떠한 상황에 개의치 않고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무력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은 “일각에서 한·미 연합훈련 시기 조정과 같은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국민의 공감을 얻는데 좋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차후에 생각해야 할 일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평창올림픽에 북한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9월 3일 김정은이 핵무기병기화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화면 캡쳐>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