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경북 포항에 2.0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본진 이후 벌써 59번째 지진이다. 여진이 이어지면서 23일로 연기된 수능이 제대로 치러질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8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는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3km로 분석됐다.
최초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59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도 별로 보면 2.0~3.0 미만이 53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이 1회였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은 이례쩍으로 3.5와 3.6 규모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여진이 계속되자 행정안전부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10억원의 재난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전기, 도시가스 요금 감면과 건강보험료를 경감헤주기로 했다.
21일 새벽 6시경 포항에는 2.0 규모 여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