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2017~2018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36초4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5차례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1위에 오른 이승훈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강력한 금메달 후보의 면모를 과시헀다.
전날 남자 팀추월에서도 후배 김민석(18·평촌고), 정재원(16·동북고)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 주력해서 훈련했는데 1차 대회부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이승훈(29·대한항공)이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뻐하고 있다. [헤이렌베인=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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