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미국에 국한됐던 '셰일가스' 개발이 글로벌 전체로 확산되며, KSS해운이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우선 셰일가스 개발은 미국에서 전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은 수압파쇄법과 수평시추법 등의 개발로 셰일가스를 채굴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은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셰일가스를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또한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해 70%가 넘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연료 대신 오염배출 비중이 4.4%인 천연가스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 확산으로 LNG선 보유 업체인 KSS해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해상운송이 항공이나 철도 운송보다 가격면에서 월등히 저렴하고, 대량운송이 가능하다. 또 국제법상 무해통상의 원칙에 따라 운송의 자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가 해상운송(99.7%)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KSS해운은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81.0%를 가스선 운송에서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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