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병삼 前 금감원 부원장보 구속…채용비리 사태 첫 구속

기사입력 : 2017년11월04일 13:31

최종수정 : 2017년11월04일 13:31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전문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직원을 채용한 혐의를 받는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구속됐다. 금감원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인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 전 부원장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지난 1일 이 전 부원장보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원장보는 2016년 상반기 민원처리 전문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직원을 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부원장보는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2월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2015~2016년 5급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 연루된 금감원 고위간부 등 직원 28명에 대한 수사를 지난 7월 감사원으로부터 요청받아 진행해 왔다.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이 모 전 총무국장 등은 임의로 채용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 민원전문직원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