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검찰이 25일 금융감독원 채용청탁 비리와 관련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금융지주를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자택 등 8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감원 채용 관련 비리에 대한 수사의 연장선상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금감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사가 청탁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해 불합격자를 합격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청탁을 한 인사로 꼽혀왔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금융관료 출신으로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농협금융 회장을 맡아왔다.
이와 관련 농협금융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