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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아이폰X 기대에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04:19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06: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X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애플 <사진=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이날 장중 168.07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지난 9월 1일 이후 처음이다.

FT는 아이폰X 출시를 며칠 앞두고 투자자들이 애플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는 내달 3일 출시되지만, 지난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애플 측은 CNBC에 "초기 반응으로 보면 고객 수요가 예년보다 훨씬 많다"면서 "우리는 이 혁명적인 신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렉셀 해밀턴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폰X와 함께 회사를 초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깊이 진입시키며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배송기간이 이전 제품보다 길 것이라는 전망은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무라의 제프리 크발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지난 주말 시작된 사전주문 직후 아이폰X의 예상 배송기간을 5~6주로 늘려 잡았다"면서 "이것은 아이폰7플러스 출시 중 2~3주나 아이폰6와 6S 출시의 2~4주를 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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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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