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간 이어진 음모론 해소되나
[뉴스핌=이영기 기자] 존 F. 케네디 미국 35대 대통령의 암살에 관한 기밀문서가 내일 공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각) 더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댈라스에 착륙하기 직전에 케네디의 암살에 관한 수천건의 정부 문서가 공개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고 전했다. 댈라스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도시. 지난 1963년 11월22일 사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동안 기다려왔던 JFK파일 공개가 내일 실시된다. 무척 흥미롭다"고 트위터를 날렸다.
<자료=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 갈무리> |
이번 파일 공개는 25년 내에 사건기록 전부를 공개하라는 법률이 1992년에 제정됐기 때문이다. 기록의 대부분은 공개됐지만 민감한 부분 10%정도가 미공개 상태이다. 트럼프는 대통령 권한으로 이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공개를 결정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추가 정보를 얻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권한으로 오랫동안 가려졌던 파일들을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암살에 대한 조사는 여러차원에서 실시됐지만 음모론 등 각종 의문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미 의회위원회에서 지적한 것 처럼 제2의 범인이 있을 것이란 추측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번 기밀문서 추가 공개로 암살에 관한 음모론도 해소될 것인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