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사진) “8년간 LPGA 우승 기다렸다... 정말 기쁘다” (대만 챔피언십). <사진= LPGA 공식 홈페이지> |
지은희 “8년간 LPGA 우승 기다렸다... 정말 기쁘다” (대만 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은희가 8년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31세 지은희(한화)는 10월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는 6타차.
이로써 지은희는 2009년 7월 US오픈 이후 8년 3개월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이와함께 한국 선수들은 2015년에 세웠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다.
지은희는 우승후 L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8년 동안 우승을 한 적이 없어 정말 기쁘다. 너무 오래 기다렸다. 리디아고 등 함께 골프를 치며 편안하게 즐겼다. 골프 치기에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올해 신인왕이 확정된 박성현(24)은 5오버파 293타,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대만 챔피언십 대회에서 8년여만에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 <사진= LPGA 공식 홈페이지> |
대만 챔피언십 최종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