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A, 솔루션 제공 파트너십 체결...얼굴인식 등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로봇, 가전제품,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에 고성능 '3D 카메라'를 장착한다.
커넥티드 디바이스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기업인 CEVA는 LG전자에 솔루션을 제공키로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는 가전 및 로봇, 스마트폰 제품에 고성능 3D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한다. 3D 카메라 모듈은 얼굴인식, 동작 인식, 장애물 탐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CEVA의 이미징 및 비전 플랫폼은 스마트폰, 감시카메라, 증강 현실, 드론 감지 및 자율주행차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머신 러닝 및 대규모 신호처리 요구를 저전력으로 처리한다.
LG전자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과 대만에서 열리는 ‘CEVA 기술 심포지엄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 3D 모듈을 발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CEVA와 LG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다.
신윤섭 LG전자 수석엔지니어는 “스마트폰, AR 및 VR 디바이스를 통해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고 로봇 및 자율주행차에 강력한 자기 위치 인식 및 이동 경로 추적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비용 효율적인 3D 카메라 센서 모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EVA와의 협력으로 완벽한 기능을 가진 소형 3D 모듈을 구현해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알고리즘과 CEVA의 이미징 및 비전 플랫폼을 통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란 요나 CEVA 비전사업부 총괄부사장은 "3D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LG전자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LG와 같은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기술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안내로봇과 청소 로봇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