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韓 첫 봉송주자로 뛴다. <사진= 뉴시스> |
박지성,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韓 첫 봉송주자로 뛴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지성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한국인 주자로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박지성(36)이 10월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뒤 인근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의 첫 주자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성화는 채화후 1주일가량 그리스를 돌다가 11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통상적으로 성화 첫 주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나선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그리스의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이오아니스 안토니우가 뛴바 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등에서 뛴 프리미어리그 1호이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산소 탱크’라는 별명으로 불린 미드필더로 뛴 박지성은 맨유서 2005~2006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통산 27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최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통산 29골)이 최근 이 기록을 깨기 전까지 한국인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2013~2014시즌 은퇴한 박지성은 현재 맨유 홍보 대사를 맡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9일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