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재계, 文정부 첫 국정감사에…"기업감사는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인 증인 최소화·국정감사 본래 취지 충실해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재계도 관련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촉발된 대외 환경이 어느때 보다도 좋지 않지만 총수나 주요 CEO가 증인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의 경우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다.

재계는 특히 이번 국정감사가 예년과 같은 기업인 손봐주기식 '기업감사'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11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장동현 SK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 등이 기업인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제조사와 이통사간 단말기 가격 담합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허진수 회장은 GS칼텍스의 일감몰아주기 관련, 장동현 사장은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회사 기회 유용 관련으로 각각 증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지난 7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회계부정 관련 5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다.

 <사진=뉴스핌DB>

당초 이번 국정감사의 기업인 증인 채택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4대기업 등 주요 총수들의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해 재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당시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국회에 참석,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은 피할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CEO가 증인 명단에 들어간 기업들의 경우 사실상 비상이 걸린 상태다. 대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국회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도 준비해야 하고 또 사전에 국회의원의 질문 요지 등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기업인 망신주기식 국정감사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현 정부 첫 국정감사이니 만큼 기업들 입장에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감사 관련 주요 뉴스를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는 특히 중국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기업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기업 입장도 충분히 헤아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의장이 여야에 과도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통제라는 국정감사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가 돼야 한다"며 "기업인 증인은 참고 진술이 필요한 경우 보조적이고 최소한에 그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