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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은행권, 3년 만에 자본시장 컴백

기사입력 : 2017년10월11일 01:18

최종수정 : 2017년10월11일 01: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경제 위기에 시달리던 그리스의 은행권이 3년 만에 국제자본시장에 복귀했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 7월 국채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은행권도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그리스 위기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6월 말 그리스내셔널뱅크 앞에서 개점을 기다리는 시민들<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리스내셔널뱅크(NBG)는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커버드 본드를 발행했다. 그리스 은행권이 국제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 'B'를 부여한 3년 만기의 이번 커버드 본드는 쿠폰금리 2.75%를 제공한다. 2년 만기 그리스 국채금리는 현재 3.14% 수준이다.

FT는 이번 커버드 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이 여전히 1000억 유로 규모의 부실여신을 안고 있는 그리스 은행권에 새로운 부양책이 될 것으로 봤다. 이날 NBG의 주가는 이날 2.12% 상승했다.

시장은 지난 7월 말 그리스 정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화 표시 국채 발행에 나서면서 은행권도 곧 채권 발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의 폴 톰센 유럽 담당 책임자는 그리스에서 전혀 금융위기 우려가 없다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부실여신을 중기적으로 다루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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