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명 중 5명 소재 확인됐지만, 추가로 6명 신고 들어와
총영사관 비상대책반, 현지 가족지원센터서 지속 확인
[뉴스핌=장봄이 기자] 외교부는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으나, 연락두절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일 "오후 3시 기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연락 두절자 5명 가운데 4명의 소재는 확인됐고,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에 접수된 연락 두절자 4명 중 1명은 소재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영사콜센터와 총영사관에 연락두절자로 접수된 9명 중 5명의 소재가 확인되고, 나머지 4명만 연락두절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어 외교부는 "추가로 6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돼 현재 연락두절자는 총 10명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설치된 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 국민의 피해자 유무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3일(현지시각) 날이 밝는 대로 라스베이거스 시내 병원과 시신 안치소 등을 방문해 피해 여부를 최대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기철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는 현지에서 국무부 파견 직원을 경찰 본부에서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확인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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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후송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