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3일 11시30분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영사콜센터 및 현지 LA총영사관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연락두절 신고가 40여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영사콜센터 접수 5명, 총영사관 접수 4명 등 총 9명에 대해 소재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스티븐 패턱(64세 남성)이 건물 바깥 거리에 총기를 난사,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515명이 부상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총영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총영사 및 담당영사가 현장에서 직접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외교부는 “현지 당국의 가족지원센터에 우리 국민 연락두절 명단을 전달하고, 라스베가스 한인회, 영사협력원,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