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미국에 남아 내년 시즌 준비 할 것” (미네소타 사장). <사진= AP/뉴시스> |
“박병호, 미국에 남아 내년 시즌 준비 할 것” (미네소타 사장)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미국에 남아 내년 시즌을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네소타 매체 트윈시티스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데릭 팔비 미네소타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오프시즌 동안 미국에 남아 운동을 계속 할 것이다”고 9월27일(한국시간) 밝혔다.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데뷔 첫해 시즌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53(419타수 106안타), 14홈런, 60타점을 작성했다.
팔비 미네소타 사장은 박병호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다. 팔비는 “박병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지만 미국에서는 기복이 있다.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그도 알 것이다. 기회가 생겼을 때 그가 준비돼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포스트시즌 예비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