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매장에서 품절..애플워치3 셀룰로 연결 결함 '경미한 문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지난 12일 선보인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3가 상당수의 매장에서 동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출처=블룸버그> |
신제품이 출시된 첫 금요일이면 늘 영업점을 방문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쿡 CEO는 22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경이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전세계 수많은 영업점에서 애플워치3가 품절됐고, 수요를 충족시키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 역시 공급 물량이 충분했는데도 일부 매장에서 전량 판매됐다”며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쿡 CEO가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앨토의 애플 영업점에 모습을 드러내자 소비자와 직원들이 환호했고, 그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애플워치3의 셀룰러 연결 결함에 대해 쿡 CEO는 “경미한 문제”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와이파이와 셀룰러 사이에 충돌로 인한 것으로, 지극히 드문 경우에 한해 문제가 발생한다”며 “개인적으로 애플워치3를 사용하고 있는데 훌륭하게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