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이 최신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3에 배터리와 통신 연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애플워치 시리즈3가 확인되지 않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무선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애플워치 <사진=블룸버그> |
애플은 이와 관련해 "향후 소프트웨어 발표를 위해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 시리즈3는 지난 15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단독 통신이 되는 셀룰러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데이터 연결, 문자 송수신, 통화 등이 가능해 아이폰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기존 애플워치가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폰에 연동돼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다만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들은 셀룰러 모델에서 통신 기능을 사용해 시리를 사용하거나 전화를 걸면 잘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LTE 연결 시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현상도 문제로 꼽혔다.
앞서 애플워치는 아이폰 없이 통화할 때 배터리 수명이 1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