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답변
[뉴스핌=정경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있다'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를 통해서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매티스 장관과의 최근 회담에서 관련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티스 장관의 '군사옵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군사옵션을 꼭 실행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외교적·경제적 (해법에) 뒷받침이 된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국방부에서 '서울을 중대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