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 자격요건 낮춰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주하는 철도공사에 중소업체들의 입찰참여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수주 업체 심사때 활용하는 사업수행 능력평가 기준을 완화했다.
개정안은 오는 15일부터 적용한다.
우선 정밀안전 진단용역과 철도건설 설계용역의 기술자 자격요건을 기술사에서 특급기술자로 낮춘다.
또 최근 1년간 건설기술자 신규 고용인원과 직전년도 평균 고용인원을 비교해 신규 고용율이 높아지면 가점을 부여한다. 부여되는 가점은 1% 이상 증가시 0.1점, 2% 이상 0.2점, 3% 이상 0.3점이다.
책임기술자의 기술능력 배점도 1점에서 2점으로 높인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이번 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개정으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업체와 상생하고 고품질의 철도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