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이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비스업 PMI 추이<그래프=IHS마킷> |
공급관리자협회는 6일(현지시간)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보다 1.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로써 미국의 비제조업 부문은 92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비제조업 경기활동지수는 57.5로 한 달 전 55.9보다 올랐고 고용지수도 53.6에서 56.2로 상승했다. 신규 수주 지수 역시 같은 기간 55.1에서 57.1로 올랐으며 비용 지급 지수도 55.7에서 57.9로 높아졌다.
앞서 IHS마킷이 발표한 8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6.0으로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사업지수는 57.3으로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마킷 종합 PMI 최종치는 55.3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서비스 섹터는 8월 속도를 높였다"면서 "고무적인 것은 8월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전망에 더 낙관적이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신뢰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