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개발과 경험을 신흥국에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월드뱅크와 손잡고 오는 2018년부터 'MOLIT-WB(국토부-월드뱅크)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추진은 지난 3월 스마트시티 워크샵에서 국토부가 제안한 사항을 월드뱅크가 수락한 결과다.
스마트시티 협력사업을 위해 먼저 '스마트시티 솔루션 포털'을 구축한다. 신흥국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할 적격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월드뱅크와 함께 국내 우수업체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체험하는 더 스마티움 모습 <사진=국토부> |
월드뱅크가 참여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국내 민관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 컨설팅도 수행한다.
또 스마트시티 사업 수요가 있는 신흥국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우수사례 스터디 투어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은 한국 도시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 경험과 노하우가 월드뱅크 국제 네트워크와 결합돼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