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 및 방송개혁 강조…양극화 해소 범정부 기구 제안
[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표 연설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치권의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한 안보 당정협의 개최, 국회에서의 대북 규탄 결의안 처리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신세대 평화론'을 구체화한 발언도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또한 KBS, MBC 등 2개 방송사의 파업을 언급하며 방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국회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추 대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 기구 구성을 거듭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범정부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