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보험회사들이 태풍 '하비'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할 방침이라 주목된다. 엄청난 패해를 낳은 허리케인 '하비' 피해에 대한 보험 청구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무인 비행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5년 미국 연방항공국이 검사나 확인을 위해 소규모의 드론 사용을 허가함에 따라 보험사들은 이번 '하비' 피해 확인에 드론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텍사스 등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에서 보험금 청구 대상인 재산 피해는 2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금 청구에 대해 피해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보험사 트레블러스는 24대의 드론과 항공청 라이센스를 가진 드론 파이럿 200명을 투입한다.
올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올스테이트의 대변인은 "하루에 수백 번 일주일에 수천 번의 드론 비행으로보험계약과 피해사항을 대조 검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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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