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2승’ 박성현, 3R 12위 → 역전우승... 한국 사상 첫 5연속 우승(캐나다 여자오픈 최종). <사진= LPGA> |
[LPGA] ‘시즌2승’ 박성현, 3R 12위 → 역전우승... 한국 사상 첫 5연속 우승(캐나다 여자오픈 최종)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성현이 역전우승으로 LPGA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박성현(24)은 8월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 골프클럽(파71/641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를 7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이미림(27)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7월 US 여자 오픈에서 LPGA 데뷔 첫승을 일군 뒤 시즌 2승을 올렸다.
또한 우승상금 33만7500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87만8615 달러로 ‘상금 1위’ 유소연(27)을제치고 상금왕에 올랐다.
전날 공동 12위에 그쳤던 박성현은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후 6번홀(파5)에 이어 8번 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10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 박성현은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여 1위 전인지를 추격했다. 반전은 12번홀(홀4)에서 나왔다. 잘 나가던 전인지가 보기를 범했다. 이후 박성현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8번홀에서 벙커샷에 실패, 파세이브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사상 첫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써냈다.
또한 한국은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3승을 수확했다. 대회가 11개 남아 있어 지금 같은 상승세라면 시즌 최다승을 써낸 2015년의 15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여자오픈 최종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