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주가가 철도차량을 중심으로 한 국내수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7.7% 내린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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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올해 상반기엔 이집트 카이로 3호선(4457억원) 등 해외수주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엔 해외 보다 국내 수주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북선, 광주2호선 등 국내 발주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7325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11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중기부문 계절성으로 타 분기 보다 부진한 특징이 있어 일회성인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 주가는 수주업 특성상 수주잔고와 주가흐름이 동일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