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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원서접수③] 수능 D-84, EBS·오답노트 활용해 정시서 막판 뒤집기

기사입력 : 2017년08월24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4:42

24일부터 2018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시작
수능·EBS 연계율 70% “교재·강의 참고해야”
고난도 문제 풀이 연습하고, 오답 노트 활용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늘부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정시는 한 문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까지 84일 남은 시점에서 EBS와 오답노트를 활용해야 고득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018학년도 수능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된다. 연계비율은 70% 수준이다. 수능-EBS 연계율이 높은 만큼 EBS 교재를 참고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며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수능-EBS 연계율이 높다고 하지만 지나친 EBS 교재 외우기에 빠져서는 안된다. 일부 지문이 그대로 나오더라도 개념을 활용하고 응용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혼자서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나왔을 경우를 대비해 수준 높은 문제 풀이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6월 실시된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되는 영어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 과목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만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실제 수능에서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지더라도 큰 낭패를 보는 경향이 있다”며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과목당 어려운 문제 풀이에도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문제풀이를 하면서 자신이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가 많다”며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닌 선택지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어야 유사한 문제가 나왔을 때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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