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 데뷔 첫홈런 4타점 등 20안타 폭발’ SK 와이번스 3연승... KIA는 70승 길목서 3연패. <사진= 뉴시스> |
‘최항 데뷔 첫홈런 4타점 등 20안타 폭발’ SK 와이번스 3연승... KIA는 70승 길목서 3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SK가 3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는 8월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3-1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프로야구 1위 KIA는 69승째에서 3연패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홈런 3방 포함 20안타를 기록했다. 최항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4안타 2득점, 홈런을 터트린 박정권과 최승준은 3안타 4타점, 나주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문승원은 6이닝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SK는 1회부터 연속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노수관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후 2루를 훔쳐 냈다. 이어 최항이 1루타로 진루하자 나주환이 3루주자 노수광을 불러 들였다. 이어진 무사 1사 2,3루서 박정권의 홈런으로 대거 득점했다. 전날 연타석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3호 홈런.
SK는 3회 들어서도 홈런 2방등 대거 7득점을 냈다. 최정의 친동생 최항은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기록, 프로야구 데뷔 첫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나주환과 로맥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박정권의 1,3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된 무사 1,3루서 이번에는 최승준이 3경기 연속 홈런(시즌 5호)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노수광의 땅볼로 1점을 보탠 SK는 2사 1루서 최정의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타로 11-0을 만들었다.
4회말 1사후 KIA는 김주찬의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주찬의 통산 1600안타. 이어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냈지만 서동욱이 삼진으로 물러나 첫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6회 최승준의 2루타로 추가점을 낸 SK는 7회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 들어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이명기의 우전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여 영패를 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