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감이 격화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제를 촉구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P/뉴시스> |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수사법이 강경해지는 것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썼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이후 나왔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은 연일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할 경우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북한은 괌에 대한 포위 공격 검토로 맞대응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경고가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말로 되받아쳤다.
메르켈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위협을 다뤄야 하며 독일이 중국과 미국, 한국과 북한 등 관계국과 외교적 해결책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