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희귀질환치료제 전문기업 이수앱지스(대표이사 이석주)는 1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이 5천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2분기 매출액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올 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98억원으로 자체 개발한 희귀질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1% 가량 성장했다"며 "하반기 역시 터키 애브서틴 진출, 파바갈 국내 점유율 증가 등으로 실적 성장세는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올 해 창사이래 연간 첫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2015년 4분기 애브서틴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16년 이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올 해는 터키 시장 진출도 예상되는 등 매년 1~2개의 해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오고 있다. 올 해 들어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개발 단계에 있는 B형 혈우병 치료제가 최근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