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코어·중공업 각각 5000억...두산건설 1500억
[뉴스핌=김지완 기자] 올해 두산그룹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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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7일 두산그룹의 올해 BW발행 권면총액이 1조1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상장사의 BW 총 발행액(1조6007억원)의 71.8%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각각 5000억원씩 BW를 발행했고, 두산건설이 15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5일 발행된 두산인프라코어 BW는 만기 5년으로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4.75%다. 투자자들에게는 발행일로부터 3년 후에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부여됐다.
앞서 지난 4월말 두산중공업이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BW의 발행조건은 표면이자 1%, 만기이자 2%에 만기 5년,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3년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2만3450원으로 결정됐으며 주가가 빠지면 80%까지 행사가액을 낮출 수 있는 리픽싱 조건이 포함돼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