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 예정대로 연내 추진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재부실 털고 연간 영업익 1조 전망에 매각 호기
내년 초 마무리..주택경기 불확실성에 흥행은 미지수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한다.

투자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지만 올해가 매각에 최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일 투자은행(IB)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달 대우건설의 지분 매각을 진행할 주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대우건설 지분을 들고 있는 ‘케이디비밸류제6호’ 펀드가 만기되는 오는 10월 말까지 인수 후보군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내달 IB·회계·법률 등 3곳의 자문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매각 공고를 내고 지분 정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어 예비입찰 등을 거쳐 내년 초 매각을 끝낼 방침이다.

서울 종로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 모습<사진=이동훈기자>

공식적인 산업은행 입장은 대우건설 매각을 더 늦추기 어렵다는 것. 우선 케이디비밸류제6호 펀드의 만기가 지난 2015년 10월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자 투자 손실을 우려해 2년 연장했다. 지금도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기 어렵지만 민간 기업을 6년 넘게 보유한 만큼 매각을 늦추는 게 부담스러운 것이다.

매각 시점이 최적기라는 판단도 큰 영향을 미쳤다. 대우건설의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작년 4분기 잠재부실을 털어내는 ‘빅베스’를 단행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대우건설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면 일단 회계에 반영했다. 이로 인해  국내 주택경기 호황에 따라 주택부문 수익성이 꾸준히 오른 데다 해외사업 손실분이 환입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실적이 좋을 때인 올해가 매각 호기라는 평가가 많다.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 건설업계에선 현대건설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회사가 된다. 예비 인수자들에게 대우건설 가치를 높이는 기회인 셈이다. 이 경우 주식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예상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정이 촉박해 오는 10월 펀드 만기 이전에 매각을 마무리하기 힘들지만 속도를 최대한 낼 계획”이라며 “작년 대우건설의 부실 손실을 털어냈고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매각 시점으로 적기라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매각 흥행'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근 인수합병(M&A) 큰 손으로 떠오른 부영과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를 비롯해 중동 자본이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으나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 특히 아람코는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결국 대우건설은 재무적투자자(FI) 컨소시엄에 인수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10여곳의 FI 컨소시엄을 모아 자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대우건설은 M&A 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올 공산이 크다.

IB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연내 매각하려는 의지가 강해 내달부터 주간사 선정 등 구체적인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건설경기 불확실성과 해외수주 악화 등으로 인수전 흥행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퇴진운동은 이번 매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