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최저임금 1만원 등을 촉구하며 총장실이 있는 본관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청소·경비·주차·시설 분야의 비정규직 노동자 250여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과 이화여대 본관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는 "올해 1월 집단교섭을 시작했으나 용역업체와 원청인 학교는 450원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사회적 대세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본관 1층 복도에 앉아 농성하고 있지만 출입거부나 건물 폐쇄 등은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김혜숙 총장이 '촛불 총장'이라는 상징에 걸맞게 평등하고 정의로운 이화여대를 위해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 굳게 닫힌 이대총장실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