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과 독일 G20 순방 성과 설명
청와대 "여야 지도부 회동 시기나 형식은 미정"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로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겸한 순방 성과를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김용덕 중앙선관위장·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정상회담과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의 순방 성과를 공유한다. 초복인 이날 메뉴는 삼계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석(오른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조만간 여야 지도부도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개편안 통과, 인사 등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역대 대통령들은 한미정상회담 등의 굵직한 순방을 다녀오면 여야 지도부와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사실상의 영수회담을 열어 장관 인사를 두고 팽팽히 대치중인 야권 지도부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시기나 형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