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사진) 공식 은퇴식·9번 영구결번... “LG 트윈스에 감사 드린다”. <사진= 뉴시스> |
이병규 공식 은퇴식·9번 영구결번... “LG 트윈스에 감사 드린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병규가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7월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후 이병규(43)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
공식 은퇴식과 함께 이병규의 등번호 9번에 대한 영구결번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규의 영구결번은 LG 구단에서 투수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다. 이병규는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병규는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 KBO리그에서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타율과 안타 2043개, 홈런 161개, 타점 972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뛴 3년을 제외하면 모두 LG에서만 활약했다. 또한 데뷔 시즌인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외야수 6회 최다 수상), 타격왕 2회, 최다안타 4회 등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은퇴식 자리를 마련해준 L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시에 후배들에게는 큰 짐을 안겨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시청자들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해설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규 해설위원의 은퇴식 소회는 10일 오후 6시20분 ‘2017 스카이스포츠 먼데이나잇 베이스볼’에서 볼 수 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병규. <사진= 스카이스포츠>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