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우택 "문 대통령 부정한적 없어...대통령이 국회 파행 원인 제공"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10:31

우원식 "대선불복" 비난에 "유감"
"청와대 인사검증 부실...규명과 책임있는 조치 필요"
"임시 공공 일자리, 공무원 확대 추경안 거둬들여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합의문 채택 불발 이후 한국당에 '대선불복'이라며 비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원내대표가 집권당 원내대표로서 청와대와 여당 사이에서 힘든 짐을 지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가 언제 문재인 대통령을 한 번이라도 부정한 적 있느냐"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가 정상적 정국 운영을 원한다면 야당 탓하며 눈물 흘릴 게 아니라 먼저 대통령께 이래선 안 된다 직언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며 "그게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제어하고 정확한 민심을 전하는 여당 원내대표의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원내대표는 또 "추경 심사를 포함해 현 정국은 언젠가는 풀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 문 대통령의 5대 비리 원천 배제 대선공약 위반과 부적격 후보자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의 부실 검증에 대한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또 법적 요건에도 맞지 않고 알바 수준의 임시 공공 일자리, 소위 공무원 확대에 불과한 추경안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국내 정치상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외교현안 집중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출국 전에 정국 정상화 위한 결단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계획과 관련, "현재로선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회동이 무산됐지만 정부조직법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것은 합의가 있던 상황인데, 거기에 여당이 추경까지 두개를 다 한꺼번에 내놔라 하는 것에서 회담이 결렬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에 심의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과 야당도 같이 어느정도 동의가 돼있는 상태로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고 있는데 시기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