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기준금리 인상…"올해 대차대조표 정상화 시작"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03:27

최종수정 : 2017년06월15일 03: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4조5000억 달러의 대차대조표 축소도 올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총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유지됐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종료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00~1.25%로 25bp(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금리 동결을 주장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다수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현재 경제가 기대대로 움직일 경우 대차대조표의 정상화 프로그램을 올해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 점도표<그래프= 미 연준>

위원회는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을 3월 전망과 같은 1.4%로 예상해 추가 1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년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2.1%로 유지됐으며 2019년 전망치는 3.0%에서 2.9%로 소폭 조정됐다.

연준의 경제 전망 수치도 수정됐다.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올해 2.1%에서 2.2%로 상향 조정됐고 2018년과 2019년 예상치는 각각 2.1%, 1.9%로 유지됐다.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4.5%에서 4.3%로 낮아졌으며 2018년과 2.19년 전망치도 4.5%에서 4.2%로 각각 낮아졌고 장기 전망치 역시 4.7%에서 4.6%로 하향 수정됐다.

반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올해 전망치는 1.9%에서 1.6%로 내려갔고 2018년과 2019년, 장기 전망치는 각각 2.0%로 유지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의 올해 전망치는 3월 1.9%에서 1.7%로 낮아졌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화했으며 경제 활동도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탄탄했고 실업률도 하락했다고 지적한 연준은 가계 지출이 최근 증가했고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 역시 확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이 최근 둔화했으며 근원 물가도 2%를 밑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의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고용시장도 추가로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역시 중기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경제 전망의 단기 위험은 대체로 균형 잡힌 것으로 봤으며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