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9회 결승타’ KIA 타이거즈, 시즌 40승 선착...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대역전극. <사진= 뉴시스> |
‘나지완 9회 결승타’ KIA 타이거즈, 시즌 40승 선착...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대역전극
[뉴스핌=김용석 기자] 9회 나지완의 결승타로 KIA가 2연승을 내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6월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나지완의 결승타로 10-7로 승리, 시즌 40승(22패)고지에 올라. 2위 NC(0.5경기차)의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1회 최형우의 3점홈런(시즌 15호)등으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5-4로 앞선 7회초 상대 실책으로 이명기가 출루한데 이어 김선빈도 5구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진 1사 1,2루서 버나디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최형우의 타석때 투수가 장시환으로 교체됐고 고의4구로 KIA는 누상을 모두 채웠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롯데는 4-6으로 뒤진 7회말 강민호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1점차로 뒤집었다. 8회초 안치홍의 적시타로 승부는 7-7 동점 상황이 됐다. 롯데는 공수교대후 나경민의 땅볼과 손아섭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열어갔지만 이대호는 김윤동에게 땅볼로 물러났다.
위기뒤 기회를 KIA는 놓치지 않았다. 9회초 1사후 교체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안타로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후속타자 나지완은 윤길현의 2구째 143km 투심을 공략, 3루주자 버나디나를 불러 들였다. 윤길현의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 상황서 최원준은 좌측 펜스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여 승부를 굳혔다.
9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김문호의 2루타를 쳐냈지만 강민호가 김윤동에게 7구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윤동은 대타 이우민을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마지막 타자로 나온 대타 김상호를 뜬볼로 잡아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