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 7월1일 이전 MLB 데뷔할 듯... SF 감독 “메이저리그 승격 검토중”, 김현수는 대타 삼진. <사진= 샌프란시스코> |
황재균, 7월1일 이전 MLB 데뷔할 듯... SF 감독 “메이저리그 승격 검토중”, 김현수는 대타 삼진
[뉴스핌=김용석 기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해 소속팀 감독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컴캐스트 스포츠 네트워크(CSN) 베이에어리어는 9일(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과 바비 에번스 단장은 황재균(30)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황재균이 7월1일 이전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것으로 내다 봤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재균은 8일 현재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 6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안타(63개), 2루타(17개), 타점 모두 1위다.
황재균이 7월 이전 승격되리라는 예상은 그의 옵트 조항 때문이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할 때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7월1일 이전까지 그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으면 황재균이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얻을수 있게 되는 문구를 넣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최하위에 처해있는 점도 그의 콜업 가능성을 높혀주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29)는 워싱턴과의 원정전에 1-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투수 루이스 히메네스 대신 대타로 나서 좌완 불펜 올리버 페레스의 시속 129㎞ 슬라이더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65(68타수 18안타). 볼티모어는 워싱턴에 1-6으로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