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주식시장은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간 금융투자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 영향으로 중립 이하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2300~2350포인트를 제시했다.
2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수출 개선과 내수경기 저점 통과 기대, 올해 기업실적 퀀텀 점프에 대한 긍정론, J노믹스 정책 기대, 중국을 위시한 EM 매크로 바닥통과 등 중장기 국내증시 환골탈태 랠리 가능성을 암시하는 긍정요인이 불변하다"며 지수 2200선 밑으로 추세화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전략 초점은 중간값 지우기를 통한 바벨 포트폴리오 압축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매크로와 실적 펀더멘탈 환경 모두 현 시장 주도주군인 IT 및 산업재 섹터의 추세적 강세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행동주의 투자가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외국인 보유비중 높은 유보금(현금) 및 자사주 보유 주요 그룹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배당투자에 대한 시장 전반의 관심 확대되면서 단기 조정의 안전지대로 전통적 고배당주, 잠재적 배당 개선주, 우선주 등 배당투자 3종 세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