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후보자 재산 내역 구체적 자료 요청...오후 회의 재개"
[뉴스핌=김신정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위원들이 서 후보자 재산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 요청함에 따라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한국당 의원은 정보위는 "서 후보자 재산을 보면 1년 동안 4억5000만원의 재산을 증식한 부분이 있는데 자료만으로는 해명이 안된다"며 "오후에 오는 자료를 보고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주호영 바른정당 의원도 "재산증식에 대한 소명이 확실하지 않다고 해서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위는 추가 제출 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회의를 다시 열 예정이다.
전날 열린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서 중대한 하자가 없어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비교적 우세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