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오승환(사진) 150km대 공은 언히터블” ... 1이닝 2K 시즌 11S로 MLB 통산 30세이브.<사진=AP/뉴시스> |
미국매체 “오승환 150km대 공은 언히터블” ... 1이닝 2K 시즌 11S로 MLB 통산 30S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의 호투에 대해 현지 매체가 호평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5월2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세이브를 달성했다.
특히 오승환은 ‘투수의 무덤’ 쿠어스필드에 첫 등판, 1피안타 2K로 시즌 11세이브(1승2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ERA)은 3.13에서 3.00으로 낮췄다.
미국 매체 SB 네이션은 “오승환의 공은 절대 칠 수 없다(언히터블). 그의 포심은 이번 시즌에도 평균 93.41마일(시속 150.3km)로 성공적이다”고 호평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이날 오승환의 투구에 대해 “안정감이 돋보였다. 큰 위기 없이 11번째 세이브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승환은 데뷔 첫해인 2016시즌 19세이브 기록을 합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세이브 대기록을 세웠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4개 팀에서 활약하며 총 86세이브(54승 60패)를 기록한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