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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용단'...SK, 정규직 전환 물꼬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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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5200여명 정규직 채용
신사업 전담 조직으로 육성, 뉴ICT 사업 강화
일자리 창출 적극 협력, 정부 소통 의지 피력

[ 뉴스핌=정광연 기자 ] SK그룹(회장 최태원)이 고용에서도 ‘딥체인지’를 시도한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에서 협력업체를 통GO ‘간접채용’하던 비정규직 520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전문성 강화로 신사업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정책과도 보조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하도급 협력업체 직원 5200여명 자회사 정규직 직원 채용은 그룹차원에 검토, 확정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에 앞선 지난 2013년에도 4대 그룹중 처음으로 계약직 사원 58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바 있다.

◆뉴ICT 전문 자회사 육성으로 그룹 성장 동력 강화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17조원 투자 계획과 8200명 신규 채용 등 공격적인 사세 확장 플랜을 공개하며 ‘딥체인지’로 불리는 그룹차원의 혁신을 추진중인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결단이라는 분석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보강하는 동시에 현 정부의 정규직 전환 행보에도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다.

최태원 회장. <사진=SK그룹>

취임 후 뉴ICT를 강조하며 탈(脫) 통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박정호 사장의 전략과도 부합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초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100% 자회사 홈앤서비스(가칭)를 설립, 5200여명의 홈센터 직원을 순자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홈앤서비스 IPTV와 모바일TV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SK텔레콤의 신사업 전반을 보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사실상 신사업 인프라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는 셈이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나증권투자는 “통신산업에 대한 규제 불안감이 높지만 문재인 정부가 4차 산업 육성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통신사에게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경우, 서비스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자회사 적자폭도 감소하는 추세 등 호재가 많아 높은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 적극 동참, 정책 시너지 도모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재직중인 협력업체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홈고객센터 인력이 4565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인력중 기술직 3292명, 서비스직 1897명 비중이다. 현재 위탁업무를 수행중인 협력업체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소속 직원들은 직접 채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7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직접 채용에 따른 단기적인 비용증가는 불가피하지만 서비스 강화에 따른 중장기적 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며 “홈앤서비스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SK브로드밴드>

재계약 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사업주(홈센터 사장)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형희 사장은 “홈앤서비스 센터장으로 재고용하거나 영업 전담 대리점 운영, 회사 관련 유관사업 기회 부여 및 추가 보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홈앤서비스 설립 후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되는 7월전에 각 협력업체 사업주들에게 별도로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SK그룹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현 정부가 추진할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적극 소통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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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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