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일의원연맹 회장 스가 접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방한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현 한일의원연맹 회장)와의 접견 이후,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한 일본 국회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가장 먼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 구성원들 간 교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며 "스가 전 총리는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일본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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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9일 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그러면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각계 각층이 긴밀히 소통하며 관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자고 함께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스가 전 총리 이외에 일한의원연맹의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 오니시 겐스케 운영위원장,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함께했다.
한국 측 인사로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간사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yek105@newspim.com